THE END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에세이] 내 생애 첫 자취생활이 끝이 났다. 내 생애 첫 자취생활을 마쳤다. 1년 반 동안의 자취살이를 마치고 이제 학교 기숙사로 들어가지만 자취 생활 중 좋았던 기억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.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. 그 중 좋았던 기억을 한번 더듬어 보자. 누구나 그렇듯 자취에 대한 로망을 안고 자취를 시작했다.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는 라면 이외의 요리라고는 해본적이 없는 내가 레시피를 검색한 후 장을 봐 요리를 해봤고 지인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최상의 가구 배치를 위해 오랫동안 고민 후 가구를 이리저리 옮겨보고 방안을 꾸밀 여러 소품들도 구매하고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얻어와 방 안에서 불을 끄고 영화도 봤다. 재작년 장마철 폭우로 천장에 물이 새서 물을 한가득 머금어 둥그스름 해진 벽지.. 이전 1 다음